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입단 사진 공개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입단/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트위터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입단/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공식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에 공식 입단했다.

밀워키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린드블럼이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입단식 사진을 공개했다.

2019시즌 KBO리그에서 20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2.50로 최우수선수(MVP)가 된 린드블럼은 밀워키와 3년 912만 5,000달러(약 106억 3,518만원)에 계약했고, 총액은 1,800만 달러(약 209억 7,900만원) 규모다.

밀워키는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최근 2시즌 동안 통산 56경기 35승 7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시 빅리그 무대에 오르게 된 린드블럼은 “지름길 대신 멀리 돌아왔다. 2015년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르다. 나는 계속해서 다듬고 발전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로 LA 다저스에 입단했던 린드블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친 뒤 2015년 롯데 자이언츠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지난 2016시즌 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었지만 2017시즌 중에 롯데로 돌아왔다가 2018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을 펼치며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린드블럼과 계약을 맺고 그와 그의 가족을 맞아 기쁘다. 최근 2시즌 동안 린드블럼은 세계 어느 투수 못지않게 압도적이었다. 우리는 그의 구위와 경험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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