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잉글랜드 머지사이드로 이동해서 에버턴과 대화한 뒤 원칙적인 합의 마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에버턴과 감독직 합의하며 곧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에버턴과 감독직 합의하며 곧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휴식도 없이 바로 사령탑에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의 감독이 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잉글랜드 머지사이드로 이동한 뒤 에버턴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헹크전을 4-0으로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성적부진을 책임으로 경질됐다. 후임으로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부임했고,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에버턴과 아스널은 기존 감독들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했다. 안첼로티 감독에 좀 더 적극적인 쪽은 에버턴이다.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에서 18위까지 떨어졌던 에버턴은 5승 3무 9패 승점 18로 리그 16위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가까운 상태다.

물론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에서 끝은 좋지 못하게 물러났지만, 여전히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했던 명장이다. 에버턴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줄 경험 많은 명장이 필요하고 안첼로티 감독은 이에 적합하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해 에버턴의 소방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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