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올해 여름부터 앙헬 산체스 영입 노렸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 영입은 여름부터 계획/ 사진: ⓒSK 와이번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 영입은 여름부터 계획/ 사진: ⓒSK 와이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조쉬 린드블럼보다 앙헬 산체스를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5일 “최고 시속 158km의 직구에 다양한 변화를 자랑하는 산체스는 일본 야구 경험이 없지만 구단 사상 외국인 선수 최고액 3억 4,000만엔(약 36억 3,344만원)을 받고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하며 KBO리그 무대에 섰던 산체스는 8승 8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고, 2019시즌에는 28경기 17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62의 성적을 거두며 장기계약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산체스의 선택은 일본행이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산체스가 스가노 도모유키와 함께 산체스가 선발 원투 펀치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여름부터 구상된 영입이었고, 요미우리는 린드블럼보다 산체스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종료 후 린드블럼은 20승 및 투수 3관왕을 달성하고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시즌 종료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한편 하라 감독은 산체스가 스가노와 경쟁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컨디션이 좋다면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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