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있지만 진정한 스승은 없다'...교사의 의(義) 찾아가는 특별한 성장기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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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블랙독’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진정한 교사의 의(義)를 찾아가는 특별한 성장기를 시작한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블랙독’ 속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진학부 4인방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훈훈한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서현진은 “오랜만에 만나는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고,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결의 드라마라 좋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전히 학생들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명의식을 가진 선생님들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학생 때는 몰랐던 학교는 물론, 구조적인 문제로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대체 불가한 ‘믿보배’ 라미란은 진학부장 10년 차 베테랑 입시의 달인 ‘박성순’으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어 나간다. “학교와 선생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정말 현실감이 많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이 없다면 견디기 힘들겠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건드리기 힘든 민감한 지점들도 보는 분들이 쉽게 공감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대세 배우 하준은 외모와 실력을 갖춘 학생들의 심(心)스틸러 ‘도연우’ 역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준은 “학교의 모습을 굉장히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그 속에 이야기는 리드미컬하게 진행된다. 거친 소나기는 없지만, 가랑비에 온몸이 촉촉하게 젖는 것처럼 서서히 일상에 스며드는 작품”이라고 ‘블랙독’만의 매력을 짚었다. 

또한 “기간제 교사 고하늘의 시선에서 출발하지만, 더 나아가 그동안 잘 몰랐던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국 사람마다 알고 보면 말 못 할 사연들이 많고, 우리 모두 어쩌면 ‘블랙독’ 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독’ 자체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존재니까요. 첫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현실 선생님’ 그 자체인 이창훈은 파란만장 교직 사회의 유일한 평화주의자이자 진학부 ‘분위기 메이커’ 7년 차 생물교사 ‘배명수’ 역을 맡아 활력을 더한다.

그는 “촬영현장에는 늘 반가운 동창회, 명절날에 모인 사이좋은 친척들의 모습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다정하고 수다스럽고 웃음이 있다.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즐겁게, 그리고 더 깊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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