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공연기획사 측 "아티스트 이슈로 공연 취소"...김건모 측 "무고 맞고소"

최근 SBS 한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면 / ⓒSBS
최근 SBS 한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면 / ⓒS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성폭행에 이어 폭행 의혹까지 휘말린 가수 김건모의 공연이 취소된다.

13일 공연기획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김건모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부산 공연부터 12월 31일 광주, 내년 1월 11일 의정부, 1월 18일 수원, 2월 15일 대구, 2월 29일 서울까지 남아있는 모든 공연이 취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연기획사 측은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김건모) 측 이슈로 인해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정돼 있던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예매자 분들께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 해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돼 다시 한 번 깊이 송구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더불어 공연 취소와 함께 김건모 측은 앞서 A여성으로부터 고소 당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무고로 맞대응에 나선다.

같은 날 김건모 측은 “금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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