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관련 금융상품매매·위탁매매서 1위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 전국 지점으로 확대·개편 좋은 평가

삼성증권이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삼성증권이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삼성증권은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증권회사와 관련된 2개 부문에서(금융상품매매/위탁매매)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증권이 NH투자증권과 공동 1위를 차지한 금융상품매매 부문의 경우 현장 직원들이 모여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고객중심경영 리더' 제도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고객보호 노력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역량을 통해 삼성증권은 올해 금융투자업계에 크고 작은 금융상품 사고가 많았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전국 지점으로 확대·개편해 업계 WM서비스를 선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 초부유층 전담 점포였던 SNI(Samsung & Investment)를 전국의 모든 30억 이상 고객 대상의 특화서비스 브랜드로 확대·개편해 전국 모든 고액 자산가들이 고품격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업계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해 기본 컨설팅은 물론, 회계법인, M&A거래소 등과의 제휴를 통한 승계 서비스, 경영승계자 양성 등 가업승계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1위를 차지한 위탁매매부문의 경우 직접 영업점 방문을 꺼려하거나 자기주도적 성향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채널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이른바 '디지털 자산관리'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삼성증권은 디지털상담팀과 디지털지점을 신설해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투자나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리워드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온라인 고객이 거래상품의 종류와 관계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전체 거래에 대한 통합 리워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고객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삼성증권의 모바일 앱 엠팝(mPOP)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특허기술을 활용한 종목추천 기능을 신설하는 등 모바일 투자정보서비스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러한 창의적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담당(DI담당)과 디지털채널본부(DC본부) 산하 7개 부서의 사무실을 '모바일 오피스' 형태로 꾸미는 등 고객중심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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