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잔불 정리중...강원도 동해안 지역 '건조주의보' 발령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싣고 있는 진화헬기 / ⓒ산림청
산불 진화를 위해 물을 싣고 있는 진화헬기 / ⓒ산림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강원도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진화가 대부분 완료돼 잔불 정리중인 상황이다.

12일 산림청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주불이 진화돼 재불 방지를 위해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특히 불이 난 뒤 소방청은 헬기와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벌였다.

더불어 산불이 밤에 발생해 밤 사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벌인 당국은 이날 밝자 산불진화 헬기 7대와 소방 헬기 1대로 총 8대의 헬기와 산불진화차 4대와 소방차 5대가 일출과 동시에 투입 진화에 나섰다.

또 지상에서는 산림청, 지자체 공무원 34명, 산불진화진화대 95명, 소방23명 등 총 152여명의 진화인력이 잔불 진화에 전념했고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장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면적은 2.0ha로 추정되며 추후 드론으로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 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림인접지역에서 불법소각 행위금지와 적극적인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강원도 동해안 지역 강릉시 등 10개 시•군에서는 건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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