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912만 5,000달러 계약 맺으며 메이저리그 복귀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조쉬 린드블럼,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쉬 린드블럼(32)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계약에 합의했다. 린드블럼은 계약기간 3년, 912만 5,000달러(약 108억 6,331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린드블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친 뒤 2014년 12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2015년 KBO에 데뷔했다.

롯데와 두산 베어스에서 뛰는 5시즌 동안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15승 4패 시즌 평균자책점 2.88, 2019시즌에는 20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2.50의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린드블럼은 시즌 종료 후 윈터 미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린드블럼이 계약한 구단은 공교롭게도 밀워키다. 밀워키는 지난 2015시즌 MVP였던 에릭 테임즈와 계약한 바 있으며, 올 시즌 KBO리그의 MVP 린드블럼을 영입하게 됐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린드블럼의 보장액은 912만 5,000달러이지만 최대 1,800만 달러(약 214억 2,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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