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지은 상황에서 첫 로테이션 가동

조세 무리뉴 감독,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첫 로테이션 가동/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첫 로테이션 가동/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무리뉴 감독은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4일 만에 올림피아코스와 경기를 펼쳤다. 3~4일에 한 경기씩 치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선수들만 기용되면서 체력 문제에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서지 오리에, 얀 베르통언 등을 런던에 남겨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손흥민도 결장하거나 교체출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선수층이 그다지 두텁지 못한 토트넘의 첫 로테이션이다.

이번 경기에는 어린 선수들이 주를 이를 전망이지만, 이 역시도 다소 걸림돌이 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기는 했지만, 지난 10월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홈에서 2-7 대패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유스 출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도 7승 3무 4패 승점 24로 리그 7위에 머물며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태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