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최근 9경기 7무 2패로 헹크전 4-0 승리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했음에도 경질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 후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확정 후 경질/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로부터 경질됐다.

영국 공영 ‘BBC’는 1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하고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헹크전 4-0 승리가 있기 전까지 나폴리는 9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안첼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끌었지만, 이날 경기 이전가지 9경기 7무 2패로 승리가 없었다. 2019-20시즌 세리에A 5승 6무 4패 승점 21로 리그 7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단,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회장 사이에서 큰 논쟁이 있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 갈등 속에서 나폴리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결국 기대이하의 성적이 나왔고 경질을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과 로렌티스 회장, 나폴리 클럽 사이에는 여전히 우정과 상호존중 관계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폴리 사령탑 후보로는 지난 시즌 AC 밀란을 이끌었던 젠나로 가투소가 언급되고 있으며, 안첼로티 감독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된 아스널과 링크된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