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오늘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지하철 간 환승할인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부산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시내버스-지하철 간 환승할인제 시행을 실시하며 시와 교통공사,버스조합에 상황실을 가동하며,환승시스템 오류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부산시 종합상황실은 888-5556∼7번 2대의 전화,교통공사 상황실은 640-6952~3번 2대의 전화,버스조합은 635-5221∼5번 5대의 전화를 가동한다.

부산시는 이와 별도로 안내콜센터 888-5711∼20번 10대의 전화를 운영,바뀐 노선과 시내버스 번호,정류소 변경 및 환승요금 등을 안내한다.

상황실과 안내콜센터는 앞으로 오전 6시30분∼밤 10시까지 한 달간 운영할 계획.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당일인 오는 15일부터는 환승정류소 500곳을 비롯,시내 전 정류소에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현장 도우미를 배치한다.

공무원과 대학생, 버스업체 직원, 자생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현장도우미 3천500여명은 9일간 각 정류소에서 출·퇴근시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도울 예정.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시민들의 환승할인 안내를 위해 모든 지하철 출입구에 주변 안내도를 지난달 말 새로 제작·설치, 시내버스 정류소 위치와 탈 수 있는 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운영실태와 교차로 신호체계를 점검하고, 버스정류소의 불법 주·정차와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8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공무원, 교통경찰, 시내버스운전기사, 정류소 현장 도우미 등을 대상으로 버스노선 개편 내용과 버스-지하철 환승방법, 환승요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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