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 한중일 양자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12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12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대신과 3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한일중 3국 협력 체제 2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년간 이루어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고 대변인은 강조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