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울산쇠부리축제 '달천철장'에서 열린다

2019년 제4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 김대섭 기자
2019년 제4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 김대섭 기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내년도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달천철장에서 열린다.

울산 북구는 10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제4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축제 경과보고와 함께 내년도 축제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2020년 제16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축제 장소를 기존 북구청 광장에서 달천철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축제 주제는 '이천년 철의 역사, 문화로 타오르다'로, 슬로건은 '새롭게 타오르다! Let's burning up!'으로 정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쇠부리제철기술 복원실험이 진행되고, 올해 처음 열린 타악페스타 두드락도 이어진다. 개막공연으로는 축제의 주요 키워드인 불과 두드림을 표현하는 불꽃과 타악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울산쇠부리소리 공연, 전통대장간 체험, 전시학술행사,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 장소를 북구청 광장에서 달천철장으로 옮겨 킬러콘텐츠를 강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달천철장으로 축제 장소를 옮겨 진행하는 만큼 편의시설 확충에 더욱 신경을 쓰고 주민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는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청 광장에서 열려 다채로운 쇠부리행사와 문화행사, 전시학술행사 등을 진행했다. 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에서는 국내 최초로 울산쇠부리가마를 만들어 선철 83.3kg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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