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지적사항 85건 모두 이행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B존(B3블록) 조감도. ⓒKCC건설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B존(B3블록) 조감도. ⓒKCC건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지난 6일 준공된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의 부실시공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10일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입주예정자협의회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달 2·3일 시행된 사전점검 기간에 확인된 부실시공과 지난달 7일 경기도 품질검수에서 지적된 85건의 지적사항 등에 대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마무리를 약속했다. 이로써 입주예정자들과 KCC건설 간의 갈등은 원만히 합의됐다.

앞서 지난달 2일과 3일 이루어진 사전점검에 참여한 입주예정자들은 건물에서 기울어짐, 누수, 시공불량, 모델하우스와 다른 설계 및 마감 등 중대한 하자를 곳곳에서 발견하고 KCC건설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지난달 8일과 28일에는 입주예정자들이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2단지와 성남시청 앞에 모여 준공 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다.

이후 시청과 시의회, 입예협과 KCC건설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갈등이 봉합됐다. KCC건설은 85건의 지적사항을 모두 이행했고 지적사항 외의 불편·불만사항도 자발적인 개선으로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예협 관계자는 “KCC건설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성남시 최고의 타운 하우스 명품 단지를 만드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성남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203가구가 조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명에서 ‘파티오(Patio)’는 건물 내의 뜰, 중정을 뜻하는 스페인어다. 내년 1월 말까지 입주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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