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 전날 밤 11시 50분께 아주대병원서 별세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전날 밤 11시 50분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 / 뉴시스)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전날 밤 11시 50분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이 전날 밤 11시 50분께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김 전 회장은 1967년 31살 때 자본금 500만원을 가지고 대우실업을 설립한 뒤 국내 2위의 대기업으로 키웠다.

이후 1989년 에세이에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무리한 사세 확장으로 부채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대규모 구조조정 등을 시도했지만, 대우그룹은 결국 해체됐다.

한편 김 전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빈소는 아주대병원 1호실에 마련된다. 조문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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