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2015-16시즌 레스터시티 우승 때보다 많은 최다 골 도전

제이미 바디, 8경기 연속골로 레스터시티도 8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제이미 바디, 8경기 연속골 레스터시티도 8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 우승의 주역 제이미 바디(32)가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리그 8연승을 달리며 12승 2무 2패 승점 38로 리그 2위를 확고히 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디는 전반 20분 아스톤 빌라의 패스를 끊어내고 역습에서 전방으로 질주하며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이헤아나초가 직접 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잭 그릴리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조니 에반스의 헤딩골과 바디의 두 번째 쐐기골이 아스톤 빌라를 무너뜨렸다.

바디가 8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레스터시티도 8연승을 달렸다. 바디는 이번 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첼시에서 화려한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EPL 득점 2위 태미 에이브러햄(11골)을 제치고 선두에 섰다.

2015-16시즌 당시 바디는 개인 최다인 24골로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25골)에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24골)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이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오는 15일 노리치시티를 만나며 바디는 9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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