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특별한 관계 무효화하거나 방해하고 싶지 않을 것"

ⓒ트럼프 트위터 캡쳐
ⓒ트럼프 트위터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중대한 시험 소식 이후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너무 똑똑하고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실제로 모든 것을 잃을 것이 너무 많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에서 나와 함께 강력한 비핵화 협정에 서명했고 그는 미국 대통령과의 특별한 관계를 무효화하거나 방해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정은 의지 아래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약속 한대로 비핵화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나토, 중국, 러시아, 일본 및 전 세계가 이슈에 묶여 있다”고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도발이 내년 대선을 앞둔 가운데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과 관련해 “나는 진심으로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연이어 연말시한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에 어떤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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