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뉴욕 메츠의 유망주로 주목받던 크리스 프렉센과 계약

두산 베어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두산 베어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프렉센 영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크리스 프렉센을 영입했다.

두산은 8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출신 프렉센과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 8,95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프렉센은 키 190cm에 체중 115kg의 건장한 체구로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로 다소 저조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22경기 43승 31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7km의 빠른 공을 던지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프렉센은 뉴욕 메츠에서도 유망주로 손꼽혔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능력을 보이며 KBO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두산은 최근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포기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며, 프렉센을 영입하며 한 자리를 채웠고, 새로운 투수 영입이 어려울 경우 kt 위즈에서 뛰었던 라울 알칸타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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