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깨고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써니 마샬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전 2-1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써니 마샬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전 2-1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우승 클럽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맨유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써니 마샬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래시포드가 전반 20분 드리블을 하던 중 베르나르두 실바의 파울로 VAR(비디오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전반 29분 다니엘 제임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페닐티 박스까지 침투한 앤써니 마샬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골대를 맞은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전 내내 맨시티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며 2-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10분 케빈 데 브라위너가 기회를 잡았지만 빅토르 린델로프의 태클이 막아섰고, 후반 14분 존 스톤스의 부상으로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됐으며, 맨시티는 여러 차례 공세를 펼쳤지만 골이 나오지 못했다.

후반 40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도움을 주려던 오타멘디가 헤더로 골문을 열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최근 위기를 겪고 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5일 토트넘 핫스퍼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까지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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