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 검사' vs '3수석 검사'의 만남, "우리 잘 지낼 수 있을까?"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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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검사내전’이 이선균과 정려원의 아주 특별한 케미를 기대케 한다. 

6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어색함이 절로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악수를 나누는 선웅와 명주가 포착됐다. 

명주가 진영지청 첫 출근을 하루 앞둔 어둠이 내려앉은 밤, 야근 중이던 307호의 선웅과 자신의 새 둥지인 309호를 둘러보기 위해 지청에 들린 명주가 우연히 마주친 모습. 

때문에 앞으로 형사2부에서 동고동락해야 하는 직장 동료로서 조금 더 반갑게 인사를 나눌 만도 하건만, 이들 사이를 가득 채운 서먹한 분위기에 숨겨진 사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정려원은 “사실 극 중에서 저희가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선후배 관계가 뒤집힌다”라고 귀띔했다. 대학 시절에는 선웅이 선배였는데, 명주가 사법시험에 먼저 합격하면서 사회에서는 두 사람의 선후배 관계가 바뀌고 말았다는 것. 

사전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 쓰인 ‘38기 차명주’, ‘39기 이선웅’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며, 아슬아슬한 앙숙 케미를 그려갈 극과 극 검사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두 배우는 “즐겁게 웃다가도 슛만 들어가면 둘 다 싸늘해져서 ‘우리 언제 친해지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라는 후문.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언제나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이선균과 정려원이 ‘검사내전’에서 보여줄 아주 특별한 앙숙 케미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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