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때보다 의원총회를 1.5배나 해…잘할 수 있는 원내대표 당선돼서 잘 마무리하길”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둔 6일 “모든 의원이 힘을 합쳐주신 덕분에 한국당이 이제 정말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맡았던) 1년 동안 의원총회를 다른 때보다 1.5배 정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격동의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저희에게 아주 중요한 정기국회 마무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말 잘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당선돼서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한 이날은 나 원내대표의 56세 생일이기도 했는데, 당초 회의를 열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회의를 진행하기로 번복한 대신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실 입장 후 기자들에게 “공지된 대로 처음부터 비공개”라며 “마지막 날인데 특별한 메시지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힌 뒤 45분 동안 진행하고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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