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빠른 100승 달성

위르겐 클롭 감독, 159경기 만에 100승 돌파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3위/ 사진: ⓒ게티 이미지
위르겐 클롭 감독, 159경기 만에 100승 돌파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3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5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5-2로 승리를 거두며 14승 1무 승점 43으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반전에만 6골이 나온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 6분 디보크 오리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르단 샤키리, 사디오 마네의 골이 나왔고 에버턴도 마이클 킨, 히샬리송이 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경기는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우위였다. 후반 정규시간 끝에는 팀의 다섯 번째 골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까지 골이 나왔다.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패배한 적이 없었고, 결국 세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클롭 감독은 159경기 만에 100승을 기록하고 EPL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42경기 100승을 올린 조세 무리뉴 감독, 162경기 100승을 달성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역대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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