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또 신트트라위던 명단 밖으로 이름 밀려났다

이승우, 벨기에컵서 다시 소집명단 제외되며 출전 앞으로도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이승우, 벨기에컵서 다시 소집명단 제외되며 출전 앞으로도 불투명/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가 쥘터 바레험전에서 제외됐다.

신트트라위던은 4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벨기에컵 16강전 쥘터 바레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주말 헹크전에서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던 이승우가 다시 사라졌다.

지난달 26일 신트트라위던은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과 작별했다. 당시 이적 이후 12경기째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이승우의 입지 변화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니키 헤이연 감독대행도 이승우를 기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브라이스 감독에서 헤이연 감독대행으로 교체됐음에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지난 1일 이승우는 헹크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데뷔전이 또 미뤄졌다.

이번에는 벨기에컵 명단에 오르지도 못했다. 로테이션을 주로 가동하는 컵대회에서조차 이승우를 기용하지 않고, 오는 8일 브뤼헤와의 경기까지 이어지는 신트트라위던에서 이승우가 기약도 없이 계속 출전하지 못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9월 엘라스 베로나에서 120만 유로(약 15억 8,191만원)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고, 그 뒤로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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