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필요해지면서 류현진에 관심 보인 듯

미네소타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 사진: ⓒ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좌완 선발투수 관심에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루머를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류현진과 관련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접촉했다. 미네소타가 선발투수의 몸값을 알아보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주목할만 하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류현진을 노릴만한 구단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선발투수 보강은 필요하지만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등 FA 시장 최대어들을 노릴만한 여력이 없는 미네소타 입장에서 류현진은 현실적인 대안이다.

로코 볼델리 감독과 웨스 존슨 투수코치가 FA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선수를 직접 만나고 미네소타에서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을 확인하고 있다. 최상위 선발투수들은 어렵지만, 류현진과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에 관심이 있다.

2019시즌 101승 6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선발진 보강에 힘쓰기 위해 FA 시장을 주시하면서 류현진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4승 5패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및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지만, 성적에 비해 저렴한 몸값이 큰 메리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는 좌완 선발투수를 원하고 있어 류현진, 범가너, 콜 해멀스 등을 살피며 영입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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