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 계약직원들 계약 연장 불가 통보
일각, 일본 제품 불매운동 확산되며 비용 절감 위해 연장 안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 "매출 하락 등에 따른 것 아니야"

일본 기업이라는 오명을 덧칠한 롯데와 일본 맥주 아사히가 결합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최정점을 찍은 롯데아사히주류가 계약직원들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일본 기업이라는 오명을 덧칠한 롯데와 일본 맥주 아사히가 결합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최정점을 찍은 롯데아사히주류가 계약직원들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일본 기업이라는 오명을 덧칠한 롯데와 일본 맥주 아사히가 결합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최정점을 찍은 롯데아사히주류가 계약직원들에게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계약직원들의 계약이 도래해서 연장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149만999주)와 일본아사히그룹홀딩스(150만1주)가 각각 지분 50%를 갖고 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실제 한국무역협히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수입된 맥주는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한 약 4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매출 하락 여파로 비용 절감을 위해 계약직원들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원래 근로계약서에 계약이 명시 되어 있었고 매출 하락 등에 따른 것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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