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회장 선임절차 진행 중 이 자리 유지 도리 아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2일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날 김 사장이 공사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에 사장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임기가 6개월 남았지만,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과 양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등 통합공사의 첫 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KT 신입회장 하마평과 관련된 최근 여론에 대해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또 그는 말미에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 그간 이 막중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호 사장은 지난 2014년 서울도시철도 사장으로 발탁된 이후 2년 뒤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 2017년 5월 서울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가 통합하면서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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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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