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디발라의 완벽한 골을 막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비아냥 이어질 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버질 반 다이크처럼 완벽한 수비로 유벤투스의 승리 막아 조롱거리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버질 반 다이크처럼 완벽한 수비로 유벤투스의 승리 막아 조롱거리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경기 중 나온 실수로 조롱거리가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보다 나은 수비수가 됐다. 호날두의 실수는 파울로 디발라의 슈팅을 막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조롱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벤투스는 2019-20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사수올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24분 2-2로 팽팽한 가운데 디발라가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타이밍과 궤적은 사실상 골처럼 보였지만 볼은 호날두에 맞고 튕겨져 나갔다.

이 모습은 사수올로의 수비수가 디발라의 슈팅을 완벽히 막은 것처럼 보였고, 결국 디발라의 페널티킥을 양보 받아 골까지 기록했던 호날두의 실수는 리버풀 센터백 반 다이크보다 더 위대한 수비수라는 농담이 일파만파로 번져나갔다.

이날 실수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격수인 호날두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과욕이 불러일으킨 실수로 보인다. 일부는 ‘Ronaldo> Van Dijk’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둔 것과 비교되며 호날두를 향한 비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