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교체명단에는 올랐지만 그라운드 밟지 못하며 데뷔전은 또 미뤄져

이승우, 교체명단까지는 올랐지만 데뷔전은 무산/ 사진: ⓒ게티 이미지
이승우, 교체명단까지는 올랐지만 데뷔전은 무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21, 신트트라위던)의 경기 출전이 또 무산됐다.

이승우는 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주필러리그 17라운드 헹크와의 경기에서 교체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하고 결장했다.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이 경질된 뒤 니키 헤이연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었고, 이승우의 출전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올랐다. 이적 이후 3개월 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지난 8월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120만 유로에 이적하며 기대를 올렸다. 그러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헤이연 감독대행도 이승우를 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번 경기에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9분 헹크의 알리 사마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8분 요안 볼리와 41분 스즈키 유마가 연속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기록했고, 헤이연 감독이 연패를 끊어냈다.

한편 이승우는 이적 3개월 만에 교체명단으로 들어서며 출전 기대를 올렸지만,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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