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 마치고 내년 여름 이적할 전망

크리스티안 에릭센,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 마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합의 마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가 내년 여름 클럽을 떠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와 개인 협상을 마치고 내년 6월 토트넘과의 만료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것이다”고 밝혔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빅클럽 이적을 원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됐던 에릭센은 이적료가 없어지는 여름에 많은 제안을 받아 좋은 계약에 이적을 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계약 만료가 되는 선수 중 일부가 마음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에릭센은 한때 1억 3,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까지 언급된 적이 있었지만, FA가 가까워지면서 몸값이 폭락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오퍼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선수 본인도 이적료가 완전히 사라지는 여름에 떠나기를 바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이적설이 들려왔던 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을 뒤로 하고 선수 본인이 원하는 대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에릭센을 2,500만 파운드에 조기 영입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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