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537.2원, 경유 1,380.0원, LPG 810.6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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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연속 상승함과 동시에 경유도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7원 상승한 1,537.2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ℓ당 0.2원 오른 1,380.0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자 2주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경유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폭은 다소 약소한 수준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동시에 상승곡선을 보이기 시작한 것.

지역별로는 서울은 ℓ당 3.1원이 급등해 1,623.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1,508원 대비 무려 115원이나 비쌌다. 반면 LPG가격은 전주보다 0.1원 소폭 하락해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52.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0.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같은날 석유공사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이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2달러 오른 63.4달러를 기록했는데 통상 2~3주 간격으로 국내에 반영되는 것 역시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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