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베 총리 방산포 '탄도미사일' 규정하자...이같이 저격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이번에는 탄도미사일 발상에 대한 예고를 하고 나섰다.
30일 북한 외무성의 일본 담당 부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지 오래지 않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통신에 따르면 앞서 북한의 방사포 발사 직후 일본 아베 총리가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자 이에 대해 “방사포와 미사일도 구분할 줄 모른다”고 언급하며 이같이 위협했다.
외무성 부국장은 “조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이라고 아베 총리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미국이라는 주인 앞에 잘 보이기 위해 재롱을 부리며 꼬리를 저어대는 강아지라 할지 어쨌든 개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다.
더불어 “정치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비꼬며 “난쟁이와 괜히 상종하다간 망신살만 무지개살 뻗치듯 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비꼬았다.
특히 “우리가 이번 시험사격에 대해 보도하면서 발사장면사진들을 큼직하게 안받침해 내보낸 데는 아베와 같은 얼간이들이 다시는 착각하지 말고 무엇이 날아갔는가를 두 눈으로 똑바로 보라는 의미도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지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고 그때 가선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美 워싱턴서 윤곽 나오나?
- [부고] 신한은행, 홍보부 김현우 과장 모친상
- 국정원, 北 방사포 발사간격 기존 3분서...30초로 단축
- ‘집단성폭행 혐의’ 1심 정준영 징역 6년·최종훈 징역 5년
-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 현행 유지...GDP성장률 올해중 2% 내외
-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소폭 상승세...대구 보다 115원 비싼 서울
- 버스 운전자 '휴대폰' 사용 '위험천만'...처벌 강화 추진
- 김연철, '대북정책 목표는 한반도 문제 해결하는 것'
- 정은보, '방위비협상' 연내 타결 목표...최선 다할 것
- 폭스바겐 티구안-짚 체로키 등 16개 차종 1만 대 무더기 리콜
이청원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