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누적수익률, MP별 키움증권, 회사별 NH투자 1위

 

금융회사별 일임형ISA 누적 평균수익률 현황 ( 사진/ 금융투자협회 )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일명 ‘만능통장’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이 10.16%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10월말 기준 일임형ISA MP(Model Portfolio) 누적수익률이 평균 10.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 대상은 출시된 지 3개월 지난 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로 총 25사 205개다.

일임형 ISA는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신탁형과 다르게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포함한 상품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MP별로는 키움증권의 초고위험 단계인 기본투자형이 누적수익률 38.9%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58%로 1위를 차지했다.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기대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은 상승했지만 국내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됨에 따라 9월말 누적수익률 9.70% 대비 0.46% 소폭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6.56%, 고위험 13.07%, 중위험 8.74%, 저위험 6.96%, 초저위험 5.35% 순으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상 MP 총 205개 중 약 85.4%에 해당하는 175개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약 97.6%인 200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

금융회사별 누적 평균수익률을 보면 NH농협은행이 7.98%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이는 평균수익률이 15.58%로 가장 높은 NH투자증권과 2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은행권 중 초고위험상품은 우리은행, 국민은행에서 판매됐으며 고위험상품엔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등 지방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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