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지난달 25일 이후 무승부와 패배만 기록 중이다

아스널, 프랑크푸르트전 패배로 7경기 연속 무승/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프랑크푸르트전 패배로 7경기 연속 무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F조 5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 정규시간 골이 없었던 아스널은 추가시간에 피에르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10분 만에 다이치 카마다가 감아차기 동점골 터뜨렸고, 17분 역전골까지 넣으며 멀티골로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최근 7경기 무승 4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승 6무 3패 리그 8위, 유로파리그에서는 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위안이 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최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고, 같은 런던 연고의 토트넘 핫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아스널의 주력 선수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재계약을 미루는 원인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 25일 비토리아SC전이며, 내달 1일 열리는 강등권 노리치시티(3승 1무 9패 승점 10·18위)와의 리그 경기에서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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