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조원 이상 가능”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오늘(27일) 자정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사전예약자 수(738만명)와 출시 이전 양대 마켓 다운로드 1위 달성 등 한국 게임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리니지2M은 출시 2시간 만에 서버 120대가 마감, 10대가 추가된 13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첫날 동시접속자수 150만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작 ‘리니지M’은 출시 초반 서버 수는 130대, 첫날 DAU(Daily Active Users) 210만명, 매출 107억원 기록한 바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니지2M의 첫 달 일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첫분기 225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초반 이용자 반응과 그 속도를 볼 때 예상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며 “리니지M은 구글플레이 1위 등극까지 58시간 소요됐는데, 리니지2M은 이와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도약할 것”으로 봤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리니지2M은 출시 9시간 만에 매출순위 1위에 랭크됐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 가정하에서도 엔씨소프트의 2020년 매출액은 2조원 이상, 영업이익 8000억원 수준이 가능하다”며 “리니지2M 출시 초기 노이즈로 인한 주가 하락은 2020년 이후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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