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 홍문종)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공동대표인 홍문종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에서 5000여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집결해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법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의정부역앞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모습, 사진/고병호 기자 

이 자리에는 홍문종 의원의 노모도 참석해 공화당 집회를 지지했고 경찰 측은 만일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현장에 500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해 안내와 도로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홍문종 의원의 노모.사진/고병호 기자 

이 날 집회는 우리공화당과 태극기부대의 제 156차 태극기집회로 집회 전 주최 측은 2만~4만여명이 집결해 현 정권의 실정을 성토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정부역 앞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 그 외 기관 추산 최대 인원 50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좌파독재법 막아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여소야대 구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투쟁 198일, 박근혜 전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옥중투쟁 968일로 지소미아 종료는 한·미·일 자유민주주의 수호 동맹해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생존과 안보의 핵심을 지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집회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과 ‘조국 구속’ ‘문재인 아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 후 의정부역에서 경기도 북부청 앞까지 약 3km를 행진하면서 의정부시민들의 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지지동참을 호소했다. 

의정부역앞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모습,사진/고병호 기자?
의정부역앞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모습,사진/고병호 기자 

한편 이 날 집회에는 홍문종 의원을 지지하는 의정부시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홍 의원과 이들 시의원 지역구에서는 당직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홍문종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공동 당대표를 맡아 5선에 도전하는 오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에서는 현재 과연 홍 의원이 지역구였던 의정부을 선거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될지 아니면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5선 고지를 달성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의 장남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부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의정부갑 선거구에서 출마도 점쳐지고 있어 이번 우리공화당 집회 장소에 대한 풍문도 돌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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