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

에릭 테임즈,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된 FA 선수 중 한 명/ 사진: ⓒMLB.com
에릭 테임즈,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된 FA 선수 중 한 명/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33)가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저평가된 자유계약선수(FA)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현지시간) “FA 시장에서 최대어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좋은 선수들을 간과하기 쉽다. 2020시즌 예상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8명의 FA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테임즈를 여섯 번째로 거론하면서 “밀워키 브루어스는 테임즈에 7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했다. 최근 FA 시장에서는 33살의 파워히터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테임즈가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그의 성적은 어디에서 뛰더라도 좋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에서 활약한 테임즈는 KBO 통산 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64도루로 활약했다. 이후 밀워키와 계약기간 3년, 최대 2,450만 달러에 지난 2012년 이후로 5년 만에 메이저리로 다시 입성했다.

올해까지 3시즌 동안 383경기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 191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9경기 시즌 타율 0.247 25홈런 61타점 67득점 3도루 OPS 0.851의 성적을 거뒀지만, 밀워키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

한편 매체는 저평가된 FA로 하위 켄드릭을 가장 첫 번째로 꼽았고, 리치 힐과 마르셀 오수나, 라이언 짐머맨, 헌터 펜스, 알렉스 아빌라, 타일러 클리파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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