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조현영 인스타그램
ⓒ조현영 인스타그램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이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을 시사하는 등 단단히 화가 났다.

23일 조현영은 자신이 SNS를 통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무개념엔 무개념 잘못된 건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데뷔 10년 차 그 동안 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고 활동하는 내내 이유 모를 비난 악플 성희롱 섞인 댓글에 시달려 왔지만 참아야 한다고 그래도 무관심보단 낫다고 애써 좋게 생각하며 넘겨왔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이런저런 상황과 일들을 겪으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나는 내 정신과 생활이 피폐해져 가면서까지 참고 살아가야만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으며 내가 그들에게 피해준 게 없는데 그들이 나에게 주는 피해를 내가 참고만 살아야 하는 건가 그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자는 연예인이라면 그 정도쯤은 감내하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 정도 악플은 감당해야 한다고 왜요? 왜죠? 저희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들어낸다는 것 말고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밥을 먹고 똑같이 잠을 자고 똑같이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있는 똑같은 사람이고 여러분 누가 이유 없이 여러분들 욕하면 기분 나쁘듯 저희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특히 조현영은 “얼굴도 성별도 나이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고 욕을 한다고 생각해보시라며 그게 얼마나 슬프고 화나고 끔찍할지를..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악플 쓰시는 분들은 제가 하나하나 모아서 신고,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