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장기적인 계획 지지… 솔샤르 감독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경 안 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경 안 써… 맨유도 솔샤르 감독 지지/ 사진: ⓒ게티 이미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경 안 써… 맨유도 솔샤르 감독 지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교체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교체할 계획이 없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경질되며 솔샤르 감독에 압박감이 있지만,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계속 후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뒤 토트넘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 2018년 12월 맨유를 떠나 1년이 되기 이전에 복귀한 무리뉴 감독에게 초점이 쏠렸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다음 거취도 분명히 관심사다.

당초 포체티노 감독에 관심을 두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7승 4무 1패 승점 25로 리그 2위에 올라있지만, 수뇌부들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성적보다는 클럽 경기력에 우려하고 있고, 이 점이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당장 교체가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도 니코 코바치 감독이 경질되면서 한스 디터 플리크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이 되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올림피아코스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도르트문트를 무실점으로 연달아 격파하며 당분간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물러설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쪽은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지만, 앞서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리빌딩을 하는 동안 침체된 경기력에 처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원하는 공격수를 영입해 맨유를 얼마나 다시 끌어올릴지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설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은 중요하지 않다. 맨유에서의 일을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클럽이 나아갈 방법을 우드 에드워드 부사장과 항상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의 약속을 지킬 예정이며, 장기적인 계획을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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