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기온변화가 크고 중·후반에는 일시적 '강한 한파' 예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덜 춥겠으나 기온 차가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향후 3개월 간 평균 기온 예측결과에 따르면 올겨울 찬 대륙고기압 세력은 평년보다 강하지 않아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나, 때때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 변동성은 크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상청은 기온 상승요인에 대해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과 기온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하강요인에 대해서는 북극해 얼음면적은 9월에 연중 최소면적을 기록한 뒤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어 얼음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생하고, 이 흐름을 따라 때때로 북쪽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여 일시적 추위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강수량은 12월과 2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1월에는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동해안 지역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겨울철 동안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중립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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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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