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제주특별자치도. 사진/제주도청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가 전국적으로 매년 발생 빈도와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대한 우수한 예방·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질병관리본부가 21일 전국 시·도와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9년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사업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우수 예방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예방관리기관으로의 선정 배경에는 감염병 예방관리와 관련한 우수사례와 실적 그리고 그 동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보건향상을 위해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 등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예방백신이 없고 발병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며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전에 작업복·장갑·안전화의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작업 후에는 세탁과 목욕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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