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 전환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가 횡령과 비리 의혹에 불명예 사임했다. (사진 / 홈앤쇼핑)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가 횡령과 비리 의혹에 불명예 사임했다. (사진 / 홈앤쇼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가 횡령과 비리 의혹에 불명예 사임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사회공헌으로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하고 전직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아 지난 19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후 최 대표는 내년 6월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홈앤쇼핑 이사회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최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했다. 이어 최상명 이사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최상명 비상경영위원장은 주요 업무처리와 의사결정,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홈앤쇼핑 측은 “최대한 빨리 안정화시키고 조속한 시일 내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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