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바스케스, 중범죄 혐의 21개로 재판에 서면서 사실상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 어려울 듯

펠리페 바스케스, 미성년자 퇴폐행위 및 아동 포르노 소지 등 중범죄 혐의만 21개/ 사진: ⓒ게티 이미지
펠리페 바스케스, 미성년자 퇴폐행위 및 아동 포르노 소지 등 중범죄 혐의만 21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펠리페 바스케스(28)가 중범죄가 혐의 2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바스케스에게 21건의 중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미국 펜실베이나 주 경찰은 바스케스의 휴대전호와 노트북 등에서 7가장의 아동 포르노 및 3개의 동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 플로리다 법무부는 바스케스가 미성년자와 불법적은 접촉을 가졌고, 성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앨리게니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바스케스의 영입에 관심을 뒀다가 트레이드가 무산된 바 있다.

바스케스는 혐의에 대해 보석을 신청했지만 판사가 이를 기각했고, 새로운 추가 범죄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중형을 선고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7년 피츠버그로 이적한 바스케스는 지난해와 올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올랐고, 마무리투수로 5승 1패 28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지만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아동 포르노 소지 10건, 미성년자 불법접촉 10건, 미성년자 상대 퇴폐 행위 1건 등으로 재판에 서게 된다. 당시에도 많은 비난이 일었지만, 추가 혐의도 적지 않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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