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26일 창당 발기인대회 예정…시민사회들과 함께 해나갈 생각”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가칭 ‘자유와 민주 4.0’이란 신당 창당 준비 중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0일 보수통합에 대해 “통합보다도 연합이 더 지금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통합 관련해선 저희 정치는 항상 열려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의 가치를 사실 제대로 현재 보수 정치세력이 구현하지 못해 왔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보수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나쁘게 각인된 건 사실”이라며 “묻지 마 통합이 아닌 원칙, 그래서 이기는 통합, 그리고 쇄신하는 쪽으로 시대를 새롭게 교체하고 세대교체하고 쇄신하는 쪽으로 통합이 갈 때 저희가 그 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자신이 신당 창당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양심과 헌신, 이런 가치를 현실 속에서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필요하다”며 “1.0은 건국세대, 2.0은 산업화 시대, 3.0은 민주화 이후의 시대인데 제가 봤을 때 민주화 이후에 상당한 가치의 혼동이 있었다. 이제는 가치 혼돈의 시대를 마감하고 4.0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21일날 유튜브 온라인을 통해서 발기문 토론을 저희가 생중계할 예정이고 26일날 창당 발기인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는 저희의 정책적 기조인 아젠다4.0을 위한 토론회가 생중계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 앞으로의 새로운 시대에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치세력화를 위해 저희가 함께 토론회 나왔던 시민사회와 함께 쭉 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 의원은 신당에 함께 할 인사들에 대해선 “주로 자수성가형 CEO 창업가들, 포장마차를 하다가 성공한 국대떡볶이 사장님도 함께 하고 계시고 대한민국에서 보수주의나 자유주의 철학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이정훈 울산대 교수님, 그리고 그동안 문재인 정권 때 글로벌컨설팅 회사에 계시다가 김태호 수사관 사건 때 입바른 소리를 하시다 사직당한 백승재 변호사라고 이런 분들이 쭉 계신다”며 “그 외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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