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 항공산업발전기본 계획에 반영
이해찬, “제주어선 사고 실종자,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최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앞장서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항공우주산업은 세계적으로 성장세에 있는 선진국형 제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핵심 전략산업이자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우리는 분단국이자 세계 4강에 둘러싸여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항공기 자체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항공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올 상반기 산업부 내에 항공팀을 신설하고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우리 당도 이 자리에 함께하신 황인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내에 항공우주산업혁신특위를 설치했다. 앞으로 이 특위를 통해서 항공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말씀해 주시는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당정 간에 신속히 논의해서 내년도 법정 계획인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에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날(19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통영어선 화재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아직 11분의 실종자를 못 찾은 상황”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구조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회의가 끝난 후에 통영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현재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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