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여부 결정… 이미 대체자 3명 거론됐다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논의/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논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클럽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로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을 후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4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주도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3승 5무 4패 승점 14로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일부 선수들의 부진도 지적됐지만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이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토트넘 수뇌부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고 있고, 오는 23일 열리는 2019-20시즌 EPL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지켜볼 전망이다.

이미 포체티노 감독을 대체할 감독들도 거론됐다. 잉글랜드에서 유망한 감독으로 명성을 쌓은 하우 감독과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를 맡아 6승 3무 2패 승점 21로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 중인 라이프치히의 사령탑 나겔스만 감독,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을 맡았던 안첼로티 감독이다.

물론 토트넘을 지휘하는 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이 부진하는 가운데도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만큼 올라섰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시간과 기회를 더 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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