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영해 침범" 주장...韓 선박 확인시 석방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인 2명이 타고 있는 선박 3척이 예멘 앞바다에서 후티 반군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서방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적 선방 등 3척이 나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나포된 선박은 항만 준설선인 웅진지-16호와 예인선 웅진티-1100호, 사우디 국적 예인선 1척 등이다.
일단 나포된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 2명이 탑승한 상태이며 현재 외교부가 다각적으로 확인결과 이들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나포 직후 오만 무스카트항에 주둔하고 있는 청해부대 소속 강감찬함을 전날 예멘 해역으로 출동시켰다.
현재 예멘 후티 반군은 이들 선박 3척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해당 어선들이 사우디 국적이 아닌 한국 국적으로 확인되면 석방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현지 공관 등을 통해 우리 국적 소유 선박임을 바로 확인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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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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