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은 동구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확정

울산동구의회가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 등 안건들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울산동구의회가 정례회를 열어 내년 예산안 등 안건들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2020년 당초예산으로 올해보다 9.6% 증가한 2천 910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2천 887억원, 특별회계 23억원이다.

기초연금과 보육료, 아동수당 지급과 조선업희망센터와 퇴직자지원센터 운영, 공공근로 및 희망일자리 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53.9%인 1천 570억원을 편성했다.

서부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방어진항 일원 도시 재생사업, 일산진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7%인 203억원, 보밑항 해양연안 체험공원, 방어진 바다소리길,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 조성과 물놀이장 운영 등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3.8%인 112억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 및 관광분야에 2.7%인 78억원,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냉난방비 지원사업, 친환경 및 무상급식 지원사업, 평생학습 지원사업 등 교육분야에 1.6%인 4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안전, 일자리 예산을 우선 편성하였고, 관광인프라 조성, 소상공인 지원 등 경기활성화에 집중해 편성했다"며 "기업과 주민들의 귀중한 세금이 최대한 많은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도록 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동구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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