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 네이마르 복귀 여전히 관심 두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네이마르, 여전히 서로에 대한 관심/ 사진: ⓒ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네이마르, 여전히 서로에 대한 관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를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은 네이마르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복귀를 추진했다. 네이마르 역시 친정팀 복귀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복귀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미 앙투안 그리즈만과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하는 데 많은 자금을 써버린 탓이었다.

아비달 단장은 “스포츠 시장에서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는 없다. 계약을 해야만 하는 선수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빨리 복귀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자금에 선수들을 얹어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PSG가 수용하지 않았다. 2억 2,200만 유로(약 2,856억 5,406만원)에 이적한 네이마르를 다른 조건에 다시 되팔기에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의 집중견제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외부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PSG는 적당한 제안에 네이마르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조건을 맞추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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