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과 유벤투스 위해 희생했다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몸 상태 100% 아니었기 때문에 교체 받아들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몸 상태 100% 아니었기 때문에 교체 받아들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경기 종료 이전에 조기 귀가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호날두는 교체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경기에 완벽히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벤투스를 위해 교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룩셈부르크 요지 바르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1분 호날두는 개인 통산 A매치 99호골을 신고했다.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갖게 된 호날두는 지난 11일 2019-20시즌 세리에A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조기 귀가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3주 동안 완벽하게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컨디션이 나빠도 팀을 도우려고 노력했다. 물론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기 때문에 교체는 이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A매치 2경기 모두 몸이 완벽하지 않지만 포르투갈대표팀이나 내 클럽을 위해 희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보통 언론과 많이 이야기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과 다르다고 주장한 호날두는 희생을 강조하며 교체를 납득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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