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탈락 이후 유로에서 완벽하게 부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 A매치 10연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이탈리아 A매치 10연승 이끌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탈리아축구대표팀이 10연승을 달리며 자국 A매치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 빌리노 폴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 조별리그 J조 9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탈락하면서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이탈리아는 쇄신에 나섰고, 로베르토 만치니 전 제니트 감독이 사령탑에 오르며 조금씩 달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포함 예선 9승 전승으로 10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안드레아 바렐라의 2도움, 로렌소 인시녜(나폴리)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라치오)가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3-0 완승을 다졌다.

한편 이탈리아와 같은 조 핀란드는 리히텐슈타인을 3-0으로 이기며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UEFA가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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